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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올해 자체사업 실적 성장성 둔화 전망 · 연료전지 및 면세사업 수익성 개선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2-12 07:43 KRD7
#두산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두산(000150)의 올해 자체사업 영업이익을 2829억원(연도별 비교가능성을위해 면세점 부문을 제외한 기존 회사 발표 방식 기준)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대비 9.6% 성장하는 수치로 전 사업부가 안정적 영업익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연료전지 부문의 흑자전환이 실적 개선의 견인차가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면세점 부문 또한 전년 연간 140억원 영업 순손실에서 흑자전환을 통해 면세점 합산시 3천억원 전후의 영업익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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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과 같은 전자·모트롤 사업부의 고속 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나 성장성 둔화를 연료전지·면세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상당부분 상쇄할 것이라 예상된다.

한편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598억원(YoY +50.8%), 연결 순이익은 522억원 순손실로 컨센서스를 하회한 반면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면세부문 흑자전환에 힘입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2016년 2분기 사업 출범 이후 지속 영업손실이 누적됐던 면세부문은 4분기 4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부문별 자체사업을 살펴보면 정보통신 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이 전년 대비 이익 증가를 보였는데 특히 모트롤의 호조가 돋보였다.

반면 연료전지 부문은 2017년 수주 목표를 채우지 못하며 3224억원 수주로 마감했다.

이는 대형 SPC 프로젝트의 지연의 결과로 올해는 1.1조원대 수주와 5천억원 전후의 매출 목표를 제시했다.

탈석탄 탈원전 관련 정책 방향성을 고려할 때 연료전지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 방향성은 변함이 없다고 보인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X 판매부진이 계기가 된 전자 사업 실적 둔화 우려와 연료전지 신규 수주 지연이 주가를 끌어내렸으나 지속될 자체사업 호조와 회사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노력을 고려할 때 주가 반등이 가능한 주가 영역이라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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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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