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팬오션(028670)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70억원(YoY +16.5%, QoQ +2.3%)과 531억원(YoY +5.9%, QoQ +1.7%)을 기록했다.
4분기 평균 건화물선운임지수(BDI)가 전분기대비 32.7% 급등한 1509포인트를 기록했는데 특히 중국의 철광석 재고확충으로 대형선인 Cape급 건화물선이 전체 운임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에 따른 벙커C유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매출 영향, 중국 항만의 기상악화에 따른 체선비용 증가 및 연말 운임 하락 전망하에 팬오션 사선의 대선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인 554억원을 소폭 하회한 것으로 보인다.
12월 중순 1730포인트까지 상승했던 BDI는 2월 중순 현재 1082포인트까지 하락했다.
1분기는 계절적으로도 비수기에다가 특히 올해의 경우 중국의 난방철 철강 가동률 제한정책에 따른 철광석 수입 둔화로 운임이 하락한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팬오션의 경우 비수기 돌입에 맞춰 사선의 대선을 확대했기 때문에 운임하락 영향이 크지 않을 전망이고 이를 감안한 1분기 영업이익은 454억원(YoY +11.0%, QoQ -14.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월 중순부터는 중국의 철강 감산 조치 해제로 철광석 수입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고 남미 지역의 대두 수출 또한 증가하면서 건화물 물동량이 전반적인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그는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정부의 은행과 부동산시장 규제 완화와 슝안신구의 본격적인 착공으로 철광석 수입 확대 기조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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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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