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시한부 친구에게 여친 구해주기’라는 눈물겨운 우정을 다룬 영화 <내 친구의 소원>와 시한부 판정을 받은 두 노인의 마지막을 그린 <버킷 리스트-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이 죽음을 앞둔 이들의 마지막 소원을 유쾌하게 담아낸 닮은꼴 영화로 떠오르고 있다.
내년 1월 6일에 개봉하는 영화 <내 친구의 소원>은 많은 청소년 관객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객층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신인이라고는 믿기질 않을 만큼 놀라운 연기를 선보인 영국의 두 청춘 배우가 돋보이는 <내 친구의 소원>은 갑자기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 단짝 친구에게 여자친구를 구해주는 눈물겨운 우정을 유쾌하게 담고 있다.
시한부 소년 로비는 절친 지기가 자신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 동급생에게 뺨을 맞고 돈을 갈취 당해도 꿋꿋하게 ‘여자친구 구하기’에 최선을 다한다.
사랑스런 캐릭터와 신선한 소재로 제 4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에도 출품돼 많은 주목을 받은 <내 친구의 소원>은 먼저 본 관객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다.
두 소년의 우정과 호기심을 다룬 영화는 2008년 영화 <버킷 리스트-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의 감동을 2011년에도 이어갈 예정이다.
모건 프리먼과 잭 니컬슨이 주연한 영화 <버킷 리스트-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은 죽음을 눈앞에 둔 두 노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우연히 한 병실에 입원하게 된 재벌 에드워드와 정비공 카터는 대학 시절 철학 교수가 알려준 ‘버킷 리스트’를 작성한다.
‘스카이 다이빙’, ‘영구 문신 새기기’, ‘최고 미녀와 키스하기’, ‘장엄한 광경 보기’ 등 꼭 하고 싶었던 것들을 목록으로 작성한 그들은 병원을 탈출하고 자신들의 버킷 리스트를 하나씩 이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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