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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사외이사 3인 연임 고사...노조 추천 사외이사에 ‘단독’ 후보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1-16 18:3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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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KB금융지주 사외이사 가운데 3명이 연임을 고사한 가운데 이사회가 새 사외이사를 뽑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KB노조도 노조 추천 사외이사를 선임하기 위해 단독 후보를 추진 중이다.

KB금융지주 사외이사추천위원회(사추위)는 올해 첫 사추위 회의를 열고 사외이사들의 중임 희망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최영휘 이사회 의장과 이병남 이사, 김유니스경희 이사 등 3명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해 3월 선임된 스튜어트 솔로몬 이사를 제외한 최 의장과 이병남, 김유니스경희 이사를 비롯해 유석렬, 박재하, 한종수 이사는 전원 2015년 3월에 동시에 사외이사로 선임됐으며 올해 3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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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의 한 관계자는 “이사회의 안정적이고 연속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교차 선임을 통한 사외이사 임기의 선순환 구조가 마련돼야 하고 이를 위해 적정 수의 사외이사 교체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의 사외이사 후보군은 주주와 외부 전문기관 추천을 통해 매년 2회 구성되며금융경영·재무·회계·법률 및 규제·리스크관리·HR·IT·소비자보호 등 8개 전문 분야에 걸쳐 지난해 말 기준 112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추위는 앞으로 평판 조회, 자격 검증 등을 위해 사추위를 3차례 더 개최해 2월 중 후보 추천 절차를 마무리한다. 선정된 후보는 3월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한편 이사회에 예상보다 많은 공석이 생겼지만 KB국민은행 노조는 3월 주주총회에서 한명의 ‘단독 후보’로 노조 추천 사외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KB금융 노조 관계자는 “최근까지 2명의 후보로 추려졌으나 내부 회의를 거쳐 한명의 단독 후보로 나가기로 했다”면서 “특히 선정기준으로 ‘금융 관련 전문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박홍배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노조 추천 사외이사 후보는 다음 주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KB노조는 지난해 11월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하승수 사외이사 후보를 선임하는 안건을 제출했으나 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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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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