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제철(004020)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9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7% 증가하나 컨센서스 4093억원을 4.9%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중순 이후 철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봉형강 이익률이 훼손됐을 것이기 때문이다.
판재류는 하반기 잇따른 가격 인상으로 원가 상승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자동차용강판 판매량이 성수기 효과로 회복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부분은 긍정적이다.
지난 4분기부터 예산과 천진(중국)에 각각 5기와 2기의 핫스탬핑 라인과 중국 중경 서비스센터 가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2월부터 순천 No.3 CGL(아연도금강판라인)이 상업생산을 개시한다. 특수강은 생산량이 늘린다.
업황이나 철강 가격의 변동과 무관하게 외형이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재무구조 개선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다. 2018년에 주목할 부분들이다.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1조4300억원으로 1.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산업의 상승 사이클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부진의 여파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2018년은 이로 인한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속되는 업황 개선과 자체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2018년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이 828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3.5%, 전년동기대비로는 18.2%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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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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