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효성 이사회, 3일 지주회사 체제 전환 결의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1-03 16:02 KRD7
#효성(004800) #지주회사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지주사=효성(존속), 사업회사=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효성(004800)이 3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와 4개의 사업회사로 인적 분할하는 방안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효성은 투자를 담당할 존속법인인 지주회사와 분할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4개의 사업회사로 나뉘게 된다.

NSP통신
NSP통신- (금감원전자공시시스템)
(금감원전자공시시스템)

지주회사인 효성은 자회사의 지분관리 및 투자를 담당하게 되며 사업부문에 따라 효성티앤씨는 섬유 및 무역 부문, 효성중공업는 중공업과 건설 부문, 효성첨단소재는 산업자재 부문, 효성화학는 화학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국내외 계열사는 신설회사 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계열사 주식은 해당 신설회사로 승계하고 나머지는 효성에 존속된다.

G03-9894841702

효성은 지난 1998년 IMF 당시 효성T&C, 효성물산, 효성생활산업, 효성중공업 등 주력4사를 합병한 이후 20여 년간 섬유, 산업자재, 중공업 부문 등 각 사업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이번 회사분할로 분할 존속회사인 효성은 지주회사의 역할을 수행함으로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신설된 분할회사들은 이미 각 사업부문별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만큼 이번 분할로 독립경영체제가 구축되면 적정한 기업가치 평가가 가능해지면서 궁극적으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각 사업부문별 전문성과 목적에 맞는 의사결정 체계 확립됨으로써 경영효율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며 효성은 오는 4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분할에 대해 승인여부를 결정하며, 가결이 되면 6월 1일자로 회사분할이 될 예정이며 신설 분할회사들의 대한 신주상장 예정일은 7월 13일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