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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지난해 14만 3685대 판매…전년比7.8%↓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1-02 14:29 KRD7
#쌍용차(003620) #판매실적
NSP통신-G4렉스턴유라시아에디션 (쌍용차)
G4렉스턴유라시아에디션 (쌍용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쌍용차(003620)가 지난해 총 14만 3685대(내수 10만6677대, 수출 3만7008대)의 판매실적을 달성했지만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

이는 출시 3년 차인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으로 내수 판매가 8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감소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내수 판매는 새로 출시된 G4 렉스턴이 전년 대비 200%가 넘는 성장율을 기록한데다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티볼리 브랜드가 2년 연속 5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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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내수 판매가 지난 2003년(13만1283대) 이후 14년 만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쌍용차는 지난 2009년 이후 8년 연속 성장세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 현재 쌍용차의 주력모델인 G4 렉스턴과 티볼리 브랜드는 연간 판매물량 기준으로 각각 대형 SUV와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1위를 달성했다.

다만 수출은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과 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판매 위축이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29.2% 감소했으나 G4 렉스턴의 글로벌 론칭이 진행되면서 점차 회복되고 있다.

지난 12월 전체 판매도 G4 렉스턴과 티볼리 브랜드의 판매물량 증가에 따라 지난해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또 비록 수출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9% 감소했으나 주력모델의 판매증가로 전월 대비로는 17.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G4 렉스턴은 7인승에 이어 지난해 11월 매력적인 가격대의 스페셜 모델인 유라시아 에디션 모델을 출시하며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힌 데 힘입어 지난 6월(2708대)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2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내수 판매 성장세를 주도했다.

NSP통신-티볼리아머 (쌍용차)
티볼리아머 (쌍용차)

한편 내수 판매는 다시 1만대 수준을 회복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0.5% 감소했으며 G4 렉스턴의 글로벌 선적과 함께 8월 이후 3000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수출 실적도 전년 동월 대비로는 40.7%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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