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중공업(009540)이 경영실적 전망과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올해 4분기 매출액 1조6000억원, 영업손실 3790억원을 기록하여 올해 연간 매출액 15조3700억원, 영업이익 4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공시했다.
이는 선제적으로 손실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세부 손실 내용은 현대중공업 환율하락, 강재가 인상으로 인한 공사손실충당금 1025억원 매출 감소로 인한 현대중공업 고정비 부담 438억원, 현대삼호중공업 약 1800억원 공사손실충당금, 현대미포조선 약 200억원 공사손실충당금 이다.
2018년 연간 매출 13조6000억원, 신규수주 165억달러를 공시했다.
그리고 1250만주(1.28조원 예정)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조선업황이 악화될 경우 조선업 전반 신용등급 하락, 신규 선박 RG 발급 제한, 여신 축소 등의 우려로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시장 요구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함이다.
2018년 8000억원 수준의 차입금 상환, 2018~2019년 4000억원 수준의 R&D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우리사주 우선배정비율이 20%이기 때문에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17665주 수준이다. 현재 주식수 대비 22% 희석효과가 발생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18년 3월 27일이다. 유상증자 이후 순차입금 1.4조원에서 무차입 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형모 이 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8년 업황 회복을 예상하여 수주 증가, 선가 인상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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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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