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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글로벌 기술이전 관련 기대감 여전히 유효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12-26 07:46 KRD7
#제넥신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제넥신(095700)은 12월 22일 하이루킨의 중국 임상을 위해 중국의 바이오 신약개발 전문회사인 I-Mab Biopharma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했음을 공시했다.

계약금 및 단계별 마일스톤 포함 총 5억6000만 달러(약 6000억원) 규모로 이중 계약금은 1200만 달러(약 130억원)로 반환의무 없이 계약 이후 30일 이내 지급받기로 되어 있다.

임상시험 성공 후 제품 출시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 지급된다. 이번 계약은 하이루킨의 세 가지 적응증(면역항암제, 감염성 질환, 림프구 감소증) 중 면역항암제에 국한된 것이며 지역은 중국(대만, 홍콩, 마카오 포함)에 한정된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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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이 개발한 하이루킨이란 원래 생체 내에 존재하는 싸이토카인의 일종인 IL7(Interleukin 7)에 제넥신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인 Hybrid Fc가 결합된 지속형 IL7 제제이다.

하이루킨 자체만으로 T 세포 증식 효과가 있으며 단회투여만으로도 6개월 이상 T세포 의 숫자가 증가해 있음을 임상 1상을 통해 확인했다.

내년부터 미국 법인 자회사 NIT(NeoImmune Tech)를 통해 본격적으로 면역관 문억제제와의 병용투여 임상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면역관문억제제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사와의 기술협약 및 미국과 유럽시장으로의 기술이전 또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 동안 제넥신의 가치를 지속형성장호르몬(임상 3상 기준), 자궁경부전암에 대한 DNA 백신(유럽 임상 2상 수행 중), 자궁경부암에 대한 키투르다와의 병용요법(국내 임상 1/2상) 만을 반영했으나 이번 기술이전으로 하이루킨의 가치를 본격적으로 반영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번 기술이전이 중국시장에 한정된 것이기 때문에 미국과 유럽시장의 기술이전과 같은 R&D 모멘텀은 아직 유효하다”며 “더불어 중국으로의 기술이전 규모가 6000억원임을 감안한다면 중국시장으로의 기술이전은 하이루킨의 가치를 고려했을 때 이제 시작인 셈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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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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