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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간편송금서비스, 3분기 급성장...하루 평균 100만건외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2-20 17:5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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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편송금 서비스가 3분기 하루 평균 이용건수가 100만건에 육박하는 등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금융행정혁신위원회(금융혁신위)가 금융지주회사 회장의 자격요건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B국민카드 대표에 이동철 KB금융지주 부사장이, KB생명보험 대표에는 허정수 KB국민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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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송금서비스, 3분기 급성장...하루 평균 100만건=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간편송금 서비스는 하루 평균 98만건의 이용건수와 480억원의 금액이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건수와 금액은 전 분기보다 각각 66.6%, 74%으로 큰 폭 증가했다.

간편송금 이용금액의 경우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6.1배 성장했으며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지난해 1분기의 21배에 달한다.

간편송금 이용건수는 전 분기 대비 증가폭이 다소 둔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지난해 3분기 대비 6.6배 증가했으며 지난해 1분기보다는 15.6배 확대됐다.

토스, 페이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위비모바일페이 등 간편송금 시장이 눈에 띄게 성장하면서 간편송금 이용량도 많아졌다.

◆금융혁신위, 금융지주 회장 ‘자격요건’ 신설 권고= 윤석헌 금융혁신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최종권고안’을 공개하고 금융지주사 회장 선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혁신위를 출범시켜 금융 행정 관련 업무 전반을 점검하게 하고 이를 토대로 금융위원장에게 개선 방안을 권고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윤 위원장은 “금융당국부터 금융회사까지 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국민의 금융권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음을 인식해 개선 방안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우선 금융지주회사 회장의 자격요건을 전문성 확보와 부당한 낙하산을 견제하기 위해 ‘금융업 관련 경험 5년 이상’과 같이 신설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더불어 혁신위는 내부 인사의 참호구축을 견제할 수 있도록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다양화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금융지주 회장의 자회사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 행사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KB국민카드 대표에 이동철·생보 대표에는 허정수= KB금융지주는 상시지배구조위원회를 개최하고 KB국민카드 등 11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

선정된 후보는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해당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KB저축은행 대표에는 신홍섭 KB국민은행 전무가, KB데이타시스템 대표에는 김기헌 KB금융지주 부사장이 후보로 선정됐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다만 KB금융지주 부사장을 겸직하고 있는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의 임기는 1년이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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