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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당거래, 충무로 씬스틸러 군단 재미 듬뿍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0-10-29 17:44 KRD7
#부당거래 #충무로씬스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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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영화 <부당거래>는 배우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

충무로를 대표하는 세 배우,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을 필두로 충무로를 대표하는 씬스틸러 천호진, 마동석, 조영진, 이성민, 송새벽, 정만식 등 막강한 조연진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장본인들이다.

2010년 웰메이드 오락영화 <부당거래>는 류승완 감독이 밝힌 바와 같이 배우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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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하게 나쁜, 그래서 더 매력적인 세 인물 최철기, 주양, 장석구를 완벽하게 연기한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은 물론 충무로를 대표하는 씬스틸러들이 총출동해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것.

먼저 주조연을 넘나드며 작품의 무게감을 더하는 배우 천호진은 이번 작품에서 경찰 최철기에게 연쇄 살인 사건의 배우를 세우라고 지시하는 상사, 강국장으로 분했다.

최철기 앞에서는 ‘에이스’라며 그를 추켜 세우지만 뒤돌아 서서는 ‘가지치기 좋은 놈’이라고 생각하는 강국장은 천호진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통해 냉소적인 캐릭터로 완벽하게 그려졌다.

그리고 다양한 작품 속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마동석은 최철기를 끝까지 신뢰하고 따르는 충직한 후배 마대호를 연기해 최철기의 인간적인 면모를 한층 돋보이게 함은 물론, 극 후반부의 반전을 이끌어간다.

중후한 카리스마를 겸비한 배우 조영진은 검사 주양의 뒤를 봐주며 권력에 기생하는 부동산 업계의 큰 손 김회장 역을 통해 세상 물정 모르는 사회 초년생 주양의 위태로운 권력을 한층 강조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쳐 대한민국 최고의 조연으로 급부상한 이성민, 송새벽, 정만식이 가세해 극의 웃음을 책임진다.

카리스마와 웃음기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이성민은 서울지검 부장 검사로 등장해 사회 초년생인 주양의 허점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담당했으며, 자타공인 제 2의 송강호로 각광받고 있는 송새벽은 최철기의 이름을 팔아 뒷돈을 챙기는 철없는 매제 역을 맡아 특유의 어눌한 사투리와 표정 연기로 큰 웃음을 선사한다.

그리고 매 작품마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정만식은 주양에게 늘 구박받는 어수룩한 인물 공수사관으로 분해 묘한 콤비플레이를 펼치며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이렇듯<부당거래>의 막강한 조연진은 저마다의 개성을 가전 캐릭터로 주연 못지 않는 최고의 연기 내공과 존재감으로 극의 전개를 이끄는 것은 물론, 웃음까지 책임지며 관객들에게 캐릭터 열전을 만끽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은 물론, 막강한 조연배우들의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2010년 최고의 웰메이드 오락영화 <부당거래>는 배우들의 연기 올림픽을 보는 듯한 호연, 스타일을 그리는 류승완 감독의 연출, 그리고 대국민 조작이벤트라는 흥미진진한 소재를 겸비한 작품으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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