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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이 지역내 병·의원 관계자들이 함께한 ‘협력병원 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이 지역 내 튼실한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근 원내에서 ‘협력병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광주·전남의 30여 개 병·의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긴밀한 협력체제 유지와 협진시스템의 활성화에 관해 논의했다.

KTX· SRT 등 고속철 개통에 따른 지역환자 역외유출을 최소화하고 병 ·의원 간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특히 실시간 온라인 예약시스템· 초진환자 외래 전문의 당직제· 입원전담전문의제도· 인공지능 ‘왓슨’ 다학제 진료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병동· 암생존자들을 위한 평생건강클리닉 등 각종 새로운 제도의 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환자의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방지하고, 적정한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진료를 받도록 하는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의 추진계획을 밝히며 중계시스템 활용방법에 관해 상세히 알리기도 했다.

이 날 논의에 앞서 광주병원 ·성모이봉섭내과의원 등에 대해 우수협력병원 감사패를 각각 증정했다.

김형준 병원장은 “지역 내 거점병원으로서 의료기관 간 탄탄한 진료협력체계 구축과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진료의뢰와 회송을 비롯해 상호소통과 정보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현재 광주·전남 115곳과 협력병원 관계를 맺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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