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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우리은행이 차기 행장 후보자로 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 부문장과 최병길 삼표시멘트 대표이사가 낙점됐다.

우리은행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9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진행한 후 손 부문장과 최 대표 등 2명을 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

손태승 후보자는 현재 우리은행 글로벌부문 부문장으로 차기 행장으로 가장 신임을 받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최병길 후보자는 전 우리은행 경영기획본부 부행장으로 현재는 삼표시멘트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임추위는 이날 후보자별 프레젠테이션(PT)과 질의응답(Q&A) 형식으로 면접을 진행했고 위원들간 충분한 토의와 협의를 거쳐 최종 2인을 선정했다.

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정된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30일을 전후로 심층 면접을 실시한 후 최종 은행장 후보자 1인을 이사회에 추천하고 이사회에서는 곧바로 은행장 후보자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에서 확정된 은행장 후보자는 12월말 이전에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은행장으로 선임되고 바로 취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임추위 관계자는 “조직 안정화를 위해 선임절차를 공정하게 진행하면서도 일정을 신속히 추진해 이번주내로 최종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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