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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의당은 7일 이용호 정책위의장의 제47차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오늘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환영한다”며 “우리의 기대는 한미 양국 정상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최선의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어 “그러나 한미양국의 동상이몽이 우려스럽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불난 집에 불꺼주러 오는 것이 아니라 소화기 팔러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꼬집었다.

또 이 정책위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기간 중에 찰떡공조를 자랑하면서도 불공정 무역시장을 강하게 요구했다”며 “자동차 무역이 공평하지 않다고 불평했고, 미국 무기를 구매하면 북한에서 날아오는 미사일 요격이 가능하다며 노골적으로 무기판매 의사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이 정책위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금까지의 언행을 보면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한미 FTA 개정, 무기구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 거센 통상압박을 해올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가 성공적인 안보 공조를 이루어내는 한편으로 예상되는 통상압박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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