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관세청, 7월까지 PC랜섬웨어 감염 59건 발생…보안 관제선터 공무원은 단 1명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11-07 14:21 KRD7
#심재철 #관세청 #PC랜섬웨어 #공무원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 “관세청의 사이버보안 관리 의지있나” 지적

NSP통신-심재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경기 안양 동안을) (심재철 의원실)
심재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경기 안양 동안을) (심재철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올해 7월까지 관세청의 PC 랜섬웨어 감염 건수가 총 59건인데 반해 배속 공무원은 한명 밖에 없어 위기대응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심재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경기 안양 동안을)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국경 안전관리 제1선 기관인 관세청의 무사안일 대응으로 인해 정부의 사이버 보안 의지에 의구심을 갖게 만든다”며 “통합 보안관제 프로세스를 수행하기에는 용역인력의 책임감과 전문성이 부족한 만큼 시급히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심 의원(경기 안양 동안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관세청이 운영하는 ‘24시간 보안 관제센터’에 배속된 공무원은 1명이며, 용역인력 3명이 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안관제 용역인력: 관제·운영인력 2명, 유지보수 1명)

G03-9894841702

보안관제 인력의 경우 2교대 시 최소 3명, 3교대 시 최소 4명이 필요하지만 현재 담당 공무원이 1명밖에 없어 야간 및 휴일은 전적으로 용역인력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사실상 관제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NSP통신- (심재철 의원실)
(심재철 의원실)

이와 관련 관세청 관계자는 “행안부에 보안관제 인력 증원 요청을 매년 올렸으나 반영되지 않았다”며 “부족한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안관제 용역인력을 올해 증원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과는 정반대로 관세청이 올해 조직개편에서 보안관제 인력을 2명에서 1명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나 보안관제의 중요성에 대해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NSP통신- (심재철 의원실)
(심재철 의원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