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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4분기 수주모멘텀 주가 변곡점 형성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11-06 07:37 KRD7
#두산중공업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두산중공업 (034020)의 올해 3분기 실적 (K-IFRS 연결)은 매출액 3조4826억원 (+13.8% YoY), 영업이익 1960억원 (+26.9% YoY, 영업이익률 5.6%)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5% 이상 하회했다.

두산인프라코어 등 자회사들의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신고리5, 6호기 원전공사 중단 등이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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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정부의 탈원전, 탈석탄 정책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중장기 관점에서는
기회요인이 공존한다.

가스복합화력과 (해상)풍력발전 비중 증가 시 수입품을 쓰지 않는 한 두산중공업 외에 대안은 없기 때문이다.

노후 석탄발전소 개보수, 원전해체, 가스터빈 유지보수 등 새로운 사업기회가 생기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4분기 수주모멘텀이 주가의 변곡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3분기 누적 수주가 2조8000억원에 그치고 있는 상황에서 최대 5조원 내외의 수주가 연내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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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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