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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경인아라뱃길 자전거·인라인도로 41.3㎞ 조성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0-10-05 08:26 KRD2
#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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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내년 10월이면 한강에서 서해까지 배를 타고 가는 것은 물론 자전거를 타고도 갈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와 K-water(사장 김건호)는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자전거,인라인도로를 조성하고 한강 자전거도로와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인아라뱃길 친수경관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자전거,인라인도로는 주운수로 양측과 인천,김포터미널 외곽을 따라 폭 5~8m, 총연장 41.3㎞로 조성되며 아라뱃길 개통전까지 행주대교까지 이어진 기존 한강 자전거도로와도 연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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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수도권 지역은 한강을 중심으로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됐으나 한강까지로 제한된다는 한계도 있었다.

아라뱃길 자전거도로가 조성되면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바다까지 갈 수 있는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인아라뱃길 자전거도로는 편도 20㎞, 자전거로 1시간 정도 거리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코스이며, 수도권 주요 하천 자전거도로 시작점부터 서해까지는 자전거로 2~4시간 정도 소요된다.

특히, 경인아라뱃길 자전거도로는 자전거, 인라인, 보행로가 구분되어 안전하고 즐겁게 수변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협곡 구간, 터미널 내부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전구간이 자전거,인라인,보행로가 구분되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모두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누구나 주운수로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자전거, 인라인, 보행로 위치를 다양하게 배치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경인아라뱃길이 개통되면 국민 누구나 뱃길을 따라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며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전거, 인라인, 산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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