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K이노베이션 (096770)의 3분기 잠정 실적(2017년 11월 2일 컨퍼런스 콜)은 매출액 11조8000억원, 영업이익 9636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6828억원이다.
석유제품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 강세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분기 4212억원 및 전년 동기 4149억원 대비 각각 129%와 132% 증가했다.
다만 시장 컨센서스 1조 526억원 대비 9% 낮았다.
부문별 특징은 ‘정유부문 큰 성장 속에 화학, 윤활유 등은 보합’ 등였다.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5264억원(전분기 125억원)이다. 유럽 정유사 화재 및 미국 허리케인에 따른 공급 차질로 싱가폴 복합정제마진(1배럴당)은 전분기 6.4달러에서 8.3달러로 크게 높아졌다.
국제 원유가격 4.4달러(총평균 기준) 상승으로 재고평가이익 1000억원(전분기 1700억원 손실)이 발생됐다.
석화부문 영업이익은 3260억원(전분기 3337억원)이다. 실적이 정체된 것은 원료인 나프타 가격(톤당)이 19달러 상승했지만 주력제품인 PX, 합성수지 가격은 각각 16달러 , △37달러 움직이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윤활유부문 영업이익은 1441억원(전분기 1202억원)이다. 아시아 기유공장 정기보수가 마무리되면서 윤활기유 스프레드(배럴당)는 1달러 정도 소폭 낮아졌지만 원료비 래깅 효과로 실적은 소폭 늘었다.
해외자원 개발 영업이익은 447억원(전분기 352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기타부문(배터리·분리막) 영업손실은 △776억원(전분기 △804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졌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은 매출액 46조6000억원, 영업이익 3조300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2조4000억원으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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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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