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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체코 상원의장 예방서 ‘한국 원전기술 설명…관심당부’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7-10-30 20:09 KRD7
#정세균 #국회의장 #체코 #밀란슈테흐
NSP통신-▲정세균 국회의장은 30일 밀란 슈테흐 체코 상원의장을 만나 양국의 경제협력과 원전정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국회)
▲정세균 국회의장은 30일 밀란 슈테흐 체코 상원의장을 만나 양국의 경제협력과 원전정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국회)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30일 국회 접견실에서 밀란 슈테흐(Milan Štěch) 체코 상원의장을 만나 양국 경제협력방안과 원전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6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슈테흐 상원의장에게 “한·체코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로서 정치, 경제, 기술,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기업에 대한 체코의 적극적인 지원 및 경제·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상호호혜적 관계를 기대한다”고 환영의 말을 건냈다.

이어 정 의장은 “한국은 원전 24기를 운용 중이며 세계에서 제일 안전하고 우수한 원전기술을 보유한 국가”라면서 최근 한국형 원전 모델(APR-1400)이 유럽의 인증 심사를 통과했음을 설명한 뒤 “한국은 최고의 원전 기술과 노하우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젊은 엔지니어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체코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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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슈테흐(Štěch) 상원의장은"체코의 경제 분야에서 한국은 두 번째로 큰 투자국이며 향후 우수한 과학기술을 보유한 한국과의 과학기술 협력을 희망한다”면서"체코는 최근 에너지 발전계획을 새롭게 수립했으며 원전건설 등 에너지 개발정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뒤 한국 정부의 원전 정책 등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 의장은 우리 정부의 에너지정책 및 최근 발표된 원전 공론화위원회의 결정사항에 대해 설명한 뒤"한국은 양질의 전기를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는 국가”라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 원전의 ‘안전성·경제성·신뢰도'를 재차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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