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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성남시의회 자유한국당협의회는 26일 성남시의회에서 3대 무상복지에 관련한 입장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시 집행부는 복지부와의 협의 조정, 조례 개정 절차부터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협의회는 “잘못된 절차상의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한다”며 “지난 2년간 수없이 상임위원회와 본회의를 통해 지적해 왔던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조례 개정을 통한 지급 내용과 절차상의 보완 등 문제점들을 먼저 개선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다면 우리는 고교무상교복에 재고할 용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23일 오후 시의회 자유한국당 대표사무실에서 김유석 시의장, 이재호 자유한국당 대표, 강상태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시 집행부와 시의회의 상생과 협치를 피력한 바 있다.

한편 고교무상 교복 실현을 위한 성남학부모 연대(공동간사 최현백, 이규리, 송위혁)는 27일 성남시의회를 방문해 김유석 의장실을 예방하고 시민 2000여 명의 서명지를 전달했다.

최현백 공동간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유석 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제 고등학생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하는 것은 포퓰리즘이 아닌 교육지원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생각하며 비단 성남시 뿐만 아니라 용인시, 광명시, 안양시, 안산시, 평택시 등에서 중·고생 교복비지원 조례를 통과시키거나 조례를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민들은 시의원들의 자질을 믿고 신뢰한다면서 이번 성남시의회에서 기명투표로 통과시켜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시민들의 뜻을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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