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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2013년 이후 356회 해외출장에 투자유치는 ‘단 6건’…성과 미미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10-16 09:45 KRD7
#코트라 #해외출장 #투자유치 #손금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손금주 의원,“전면적 사업 재검토 촉구”

NSP통신-손금주 국민의당 국회의원(전남 나주·화순) (손금주 의원실)
손금주 국민의당 국회의원(전남 나주·화순) (손금주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코트라 해외 투자유치사절단의 투자유치 성공률이 터무니없이 낮은 것으로 드러나 사업 전면 재검토 주장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손금주 국민의당 국회의원(전남 나주·화순)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로부터 받은 해외투자유치사절단 파견 현황에 근거해 “출장횟수 대비 투자유치 성공률을 보면 코트라가 이 사업 성공을 위해 진지한 노력을 했나, 의지가 있나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어떤 사업을 어디에,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서 사절단을 운영해야 한다”며 “코트라의 전면적인 사업재검토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손금주 의원실)
(손금주 의원실)

손 의원의 지적에 따르면 코트라는 2013년 이후 올해 8월말까지 세계 각국으로 짧게는 이틀, 길게는 일주일 이상을 총 356회의 해외출장을 다녀왔으나, 정작 해외 투자유치 성공은 2013년 이후 단 6건에 불과해 투자유치 성공률이 1.7%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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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도별로는 2013년에 3건, 2014년에 1건의 투자유치를 성공한 이후 2015년과 2016년에는 투자유치를 성공하지 못했고 2017년에야 1건을 겨우 성공했고 투자 협약 또는 협력을 약속하는 MOU 체결실적도 동 기간 총 18건에 불과하다.

특히 이 같은 투자유치 실적은 코트라가 보고되지 않은 기업의 MOU 또는 투자유치 결과를 포함하더라도 출장 횟수 대비 현저히 적은 성공수치다.

한편 해외투자유치사절단은 코트라(KOTRA)에서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의 요청 및 자체사절단의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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