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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동남아 삘 최강 백수 ‘방태식’이 취업을 위해 부탄인 ‘방가’로 변신한 후 겪게 되는 좌충우돌 코믹 분투를 담은 영화 <방가방가>가 캐릭터들의 포복절도할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방가 특공대’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번에 최초 공개한 영상은 트로트 가수들이 입을 법한 빤짝이 의상을 입은 ‘방가’, ‘용철’, ‘장미’의 등장과 동시에 ‘코믹 특공대를 소개합니다’라는 문구로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유쾌 발랄한 웃음까지 선사하고 있다.

코믹 특공대의 1번 타자는 ‘최강백수 방태식’. 영상에는 자기 자랑을 해대는 ‘방태식’의 뻔뻔한 나레이션과는 달리, 현실에선 너무 눈에 띄는 독보적(?)인 매력 때문에 환영 받지 못하는 모습이 드러나 코믹 제왕 김인권의 매력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고 있다.

특히 상황에 따른 현란한 몸 개그와 순식간에 캐릭터에 딱 맞아 떨어지는 능수능란한 말투와 디테일은 장동건이나 원빈으로서도 소화하기 힘든 1000% 싱크로율을 갖춘 캐릭터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취직이 힘들어 부탄인으로 변신한 ‘방가’의 코믹한 모습을 공개하며 변신 후 겪게 될 좌충우돌 성공기를 기대케 하고 있다.

또한 ‘방가’가 어색한 부탄어를 하는 모습은 걸죽한 한국어 욕을 내뱉는 모습과 대조되어 네티즌들을 포복절도케하며 신상 코미디의 탄생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고 있다.

코믹 특공대의 다음 타자는 ‘뽕삘 충만한 작업의 달인 용철’! 촬영 당시, 시나리오 속 캐릭터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준비해왔다는 노래방 장면은 블라인드 시사회를 통해 공개되었을 때 관객들이 가장 큰 폭소를 터뜨렸던 장면 중 하나.

노래방에서 우리들 귀에 익숙한 “찬찬찬”을 맛깔스럽고 능청스럽게 설명하는 ‘용철’의 모습은 영화 속 코미디의 주축이 되어 이끄는 김정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10000%의 작업 성공률을 보이는 용철의 능글맞은 모습은 그야말로 네티즌들을 포복절도시키며, 코믹 본능이 작렬하는 김정태의 위치를 더욱 견고하게 한다.

코믹 특공대의 마지막 타자는 ‘미스 베트남 장미’. 청순하고 단아한 미모의 소유자인 ‘장미’가 거침없이 욕을 내뱉는 장면은 영상을 보는 네티즌들을 깜짝 놀래킬 의외의 장면 중 하나. 그러나 곧 이어지는 아오자이를 차려 입은 ‘장미’의 아름다운 모습은 네티즌들의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영상 속 이국적인 외모와 더불어 거친 욕설도 사랑스럽게 내뱉는 욕쟁이 미스 베트남 ‘장미’의 모습을 통해, 신현빈은 연기 경력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신비롭고 당찬 매력으로 네티즌들에게 눈도장을 찍는다.

연이어 공개되는 온 몸을 내던진 김인권의 열연 장면은 전국 5만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시사회를 준비했을 정도의 본편에 대한 당당한 자신감이 엿보이는 영화 속 코미디의 백미. 경쾌한 음악과 어우러져 발랄하게 마무리되는 ‘코믹 특공대 영상’은 보는 것 만으로도 네티즌들을 큰 웃음으로 이끌며, 새롭게 탄생할 신상 코미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올리고 있다.

영화<방가?방가!>는 5만 명의 대규모 시사회를 시작으로 오는 9월 30일 개봉된다.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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