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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이익 1조원 내외 초강세 예상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9-22 07:14 KRD7
#SK이노베이션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하루에 원유 115만배럴을 정제하는 설비를 보유한 국내 최대 정유업체 SK이노베이션 (096770)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1조2000억원, 영업이익 1조563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7513억원으로 예상된다.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4212억원 및 전년동기 4149억원 대비 각각 151%와 155%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문별 예상 특징을 요약하면 ‘정유부문 초강세, 석화부문·윤활유부문 소폭 개선, 기타부문 적자 축소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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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부문의 영업이익은 5759억원으로 예상된다.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 1배럴당 복합 정제마진(datastream 기준)은 전분기 6.4달러에서 8.3달러로 높아졌는데 B/C의 구조적인 마진 상승, 인도의 경유 수입수요 증가, 미국 허리케인 하비 등이 순차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재고평가 기준이 되는 총평균 유가는 48달러에서 52달러로 높아지면서 재고평가이익 900억원 정도 발생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분기 정기보수를 마치면서 지난 분기에 발생됐던 기회손실 500억원이 해소된다.

석화부문 영업이익은 3510억원으로 예상된다. 원료인 나프타 1톤당 가격은 전분기에 비해 19달러 상승한 것에 비해 성수기로 SM +111달러, 부타디엔 +82달러, 프로필렌 +55달러 등의 가격이 강했다.

다만 인도 Reliance 신규설비 가동 영향으로 주력제품 PX 12$ 정도 상승하는 것에 그쳤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정제마진은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수기에 큰 폭의 실적 개선으로 연말 배당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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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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