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무삭제 개봉으로 오리지널 그대로의 스릴과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는 영화 <피라냐>가 개봉 첫 주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낸 것에 힘입어 제작사인 ‘디멘션 필름’이 지난 23일 속편 제작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젊은 천재 감독이라 불리는 ‘알렉산더 아야’ 감독의 2010년 최신작인 <피라냐>는 AP와 로이터를 포함한 많은 언론과 평단에서 환상적이라는 평을 받으며 지난 20일, 북미에서 개봉했다.
특히, 영화에서 속편과 관련된 키를 쥐고 있는 ‘노박(아담 스콧)’이 마지막 장면을 장식하며 다른 작품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속편을 예고하는 쿨한 엔딩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엔딩과 더불어 북미 주요 영화평론가들의 평점을 집계해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 유명 영화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개봉 첫 주에 무려 83%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개봉 첫 주 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벌어들인 것에 힘입어 지난 23일 제작사 ‘디멘션 필름’ 측은 속편 제작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개봉한 지 불과 3일만에 속편의 제작이 결정될 만큼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것.
역동적인 스펙터클과 세련된 영상미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영화 <300>의 제작자 ‘마크 캔턴’이 <피라냐>의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속편 제작과 관련해 “<피라냐>가 관객들에게 사랑 받는 차원을 넘어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다는 것에 우리 모두 매우 기쁘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비평가들이 이 영화를 찾아보고 추천을 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정말 환상적인 일이다. 속편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기가 싫을 정도”라고 소감을 밝혔다.
속편 제작 발표와 함께 속편의 감독을 누가 맡을 것인가, 속편은 과연 3D로 제작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피라냐>를 연출한 ‘알렉산더 아야’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속편이 제작될 경우 연출을 맡을 것인가의 물음에 “영화가 어떤 내용이 될지에 달려 있다. 만약 재미있는 이야기라면 당연히 할 것이다”고 답했다.
지난 8월 26일 국내 개봉하여 개봉 첫날 쟁쟁한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피라냐>를 본 수많은 관객들은 온라인상에 ‘여러 가지 면에서 화끈한 구석이 있는 영화! 2편 나올 것 같애~ㅋ(swe********)’, ‘속편이 기다려지는 엔딩!! 아직 속편 제작소식은 없나요?(san*****)’등 속편 제작을 기대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영화<피라냐>는 지난 8월 26일 개봉했다.
ihunter@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