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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감성 드라마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원제 eat pray love)>로 컴백하는 줄리아 로버츠가 영화 속 이탈리아, 인도, 발리의 삼색 여정에 따라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삶에 힘겨워하던 한 여자가 모든 것을 벗어 던지고 무작정 떠난 이탈리아, 인도, 발리 여행에서 신나게 먹고, 뜨겁게 기도하고, 자유롭게 사랑하면서 마침내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게 되는 이야기.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기 위해 이탈리아, 인도, 발리로 일년 간의 여행을 떠나는 서른 한 살의 리즈로 분한 줄리아 로버츠는 각 여행지에 따라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며 일명 ‘먹기사(제목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줄임말) 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첫 여행지로 선택한 패션의 나라 이탈리아에서는 이국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블루 컬러 원피스나 트렌치 코트를 입고 보잉 선글라스와 모자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내면의 평화를 찾기 위해 들른 인도에서는 강렬한 태양 아래 더욱 빛을 발하는 형형색색의 컬러풀한 의상에 볼드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줬다.

또 신과 마주하는 특별한 자리에서는 긴 천으로 몸을 감는 형태의 인도 전통의상 사리를 입어 특유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마지막 여행지 발리에서는 풍요로운 자연과 어울리는 푸른색 계열의 원피스와 독특한 무늬의 뱅글로 에스닉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하이킹하기 좋은 캐쥬얼한 차림에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모자를 써 여행자만의 자유분방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국내 개봉은 9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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