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화학 (051910)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조4797억원, 77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8%, 6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대비 실적호전도 긍정적이지만 컨센서스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기초소재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7624억원 (OPM 17.0%)으로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재고확보 수요증가와 역내 정기보수 및 미국 허리케인으로 인한 공급축소로 인해 제품가격과 스프레드 모두 전분기대비 크게 상승했다.
주력 제품인 ABS·PVC·PE 수익성 상승이 고무적으로 보인다. 화학사업 매출액기준 26%를 차지하는 ABS 스프레드는 1분기 톤당 260달러에서 3분기 660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실적호전을 견인했다.
전지사업 영업이익은 156억원 (OPM 1.4%)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SS 및 중대형전지 매출액 증가에 따른 실적개선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3분기 정보전자소재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전지사업의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ESS 전지출하량 증가와
더불어 유럽·미국 등 자동차용전지 판매증가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5년간 전지사업은 평균 20.4%의 외형성장이 가능하다고 보인다. 다만 R&D비용과 감가상각비 반영으로 인해 2019년부터 의미 있는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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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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