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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의료기기업체 라디안은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코리아 벤처 서밋(Korea Venture Summit)’에 참여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판별 키트를 소개해 실리콘 밸리 VC(볼런터리 체인)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구로구와 서울산업진흥원(SBA) 주최, 코트라 실리콘 밸리 무역관 주관으로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 밸리 샌머테이오(San Mateo)에 위치한 드레이퍼 대학 컨퍼런스 룸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코리아 벤처 서밋’은 한국 유망 스타트업과 실리콘 밸리 VC들을 연결해 피칭과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라디안이 선보인 ‘노로바이러스 판별 키트’는 자회사인 큐바이오센스에서 개발해 이미 미국 의학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진단 키트이다.

라디안 측 관계자는 “큐바이오센스의 ‘노로바이러스 및 식중독균 현장 진단 POCT 기술’ ‘항생제 처방 적합성 판별 칩 기술’ ‘현장에서 혈액을 완벽하게 분리하여 백혈구 내의 핵을 파괴한 후 DNA 분석을 통해 각종 전염병 및 질병을 진단하는 POCT 기술’ 등은 세계적인 바이오 진단 기술로 이미 국제 학술지 등을 통해서 그 기술의 우수성을 이미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코리아 벤처 서밋’에는 라디안을 포함해 ▲쿨잼컴퍼니(허밍 기반 작곡앱 험온 서비스) ▲포테닛(수중탐사 센서, 자율주행 시스템) ▲더파워 브레인스(동물 생체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EMW에너지(공기 아연 전지) ▲로보러스(음성·얼굴 인식 POS 로봇) ▲구다이(B2C 뷰티 플랫폼) ▲컨티넘(AI 활용 개인 피트니스 트레이너) ▲조아라(웹 소설 연재 플랫폼) 등 9개 한국 중소기업·스타트업이 참여해 주목을 끌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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