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가 지난 7일 발표된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평가에서 세계 철강업계 최초로 13년 연속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 인디시즈(S&P Dow Jones Indices)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표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지수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철강 부문에서는 총 23개사 중 포스코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World)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환경 부문(물관리, 기후변화)에서 최고 평점을 획득했으며, 동반성장, 이해관계자 관리, 지속가능성보고등의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13년 연속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에 선정되면서 국내 기업 중 가장 오랫동안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포스코는 이번 지속가능 평가결과를 관련 부서에 공유하고 인재확보 및 유지, 세금정책, 인권, 지역사회 영향 측정 등의 부문에서도 포스코그룹의 지속가능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 이해 관계자들에게도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널리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매년 미디어조사, 기업모니터링, 설문평가 등을 바탕으로 세계 상위 2500대 기업 중 분야별 상위 10%의 지속가능성 우수기업을 선정해 발표한다.
평과결과는 국제적인 기관투자가의 사회적 책임투자(SRI·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펀드 및 금융상품 운영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지속가능성이 우수한 기업은 기업의 사회·환경적 책임 이행을 통해 사업기회를 선점하는 한편, 경제·환경·사회적 측면의 리스크를 관리함으로써 안정적인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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