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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등 전신검색장비 설치…신체속 은닉물품도 다 본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0-08-17 09:42 KRD2
#인천국제공항 #전신검색장비 #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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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인천국제공항 등에 전신검색장비가 설치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 인천국제공항공사및 한국공항공사는 신종 항공테러 위협과 ‘서울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등 4개 공항에 설치한 전신검색장비를 다음달 1일부터 시범운영한다.

설치대수는 인천국제공항 3대를 비롯해 각 공항마다 1대씩 총 6대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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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검색장비는 기존 문형 금속탐지 장비에 의해 탐지가 불가능하거나 신체에 은닉한 위해물품(세라믹 칼,무기, 분말,액체 폭약 등)에 대한 탐지가 가능한 보안검색 장비다.

하지만, 전신검색장비 도입으로 인해 사생활 보호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인권 위원회의 권고 등을 감안해 항공기 안전 운항과 승객 안전을 해할 우려가 있는 자 등 요주의 승객만을 대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승객이 전신검색장비의 검색을 원하지 않을 경우 현재와 같이 정밀 촉수검색을 선택하도록 했다.

임산부, 영유아 등 보호대상자는 전신검색장비 검색에서 제외된다.

또, 전신검색장비는 검색 이미지의 보관, 출력, 전송, 저장 기능이 없는 최신의 장비로 설치하고 얼굴 등 신체 주요 부분은 희미한 이미지로 처리하도록 했다.

검색요원과 이미지 분석요원은 검색대상 승객과 동성(同性)의 요원으로 배치하고 이미지 분석요원은 검색을 받고 있는 승객을 볼 수 없으며 검색요원은 이미지를 볼 수 없도록 하였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전신검색장비를 시범운영한 후 분석결과를 반영해 10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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