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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물류기업들의 수익률이 5% 미만으로 매우 낮아 차라리 은행예금 이자가 더 낫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5월 3일부터 7월 6일까지 국내 물류업체 100개를 대상으로 표본 진행한 국내 물류서비스시장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물류기업들의 수익률이 5%미만으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국내은행 연평균 예금이자율이 4%이고 국내 평균 제조기업 수익률이 9.4%인데 반해 국내 물류기업 수익률은 5% 미만이기 때문.
이는 우리 물류시장이 비효율적인 다단계 수탁구조와 함께 경기변동에 취약한 비자산형 운영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물론 화물의 재 위탁은 운영의 유연성 차원에서 불가피하지만 단계를 거칠수록 마진폭이 줄어들기 때문에 중소물류기업 경영에 압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업체들끼리의 과당경쟁을 피할 수 없는 다단계 시장구조는 단가하락과 물류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결국 그 부담을 떠안은 물류기업들의 수익률은 전반적으로 5%미만을 보이고 있다.
조사에 응한 응답기업의 41.3%가 적자 단위사업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물류시장의 다단계 구조로 인한 과당경쟁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2009년 상, 하반기 특별및 상시 단속을 통해 불법 다단계 주선 총 17건과 불법 다단계 운송 54건을 적발하고 행정조치 취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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