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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더니

엑스페리먼트, ‘마음이 선해도 역할이 바뀌면 인간은 변한다’ 참명제?

NSP통신, 염공료 프리랜서기자, 2010-08-04 22:13 KRD7
#엑스페리먼트 #에드리언브로디 #포레스트 휘태거 #스텐포트대학 #감옥실험

인간의 내면에 감추어진 악마의 모습은 상황에 의해 일깨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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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DIP통신] 염공료 프리랜서기자 = 1971년 필림 짐바르도 교수가 진행한 스탠포드 대학의 악명높은 감옥 실험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엑스페리먼트. 이는 2001년 독일 영화 <엑스페리먼트>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엑스페리먼트>보다 세련되고 발전된 촬영기술로 촬영됐다.

실험에 참가하게되는 24명은 처음에는 돈을 벌려는 목적으로 이 실험에 참가하게 된다. 죄수와 간수, 외부와 차단되어진 한정된 공간에서 죄수와 간수로 나뉘어져 실험은 시작된다.

이들을 감시하는 것은 카메라와 실험 중단을 표시하는 빨간등. 처음 맡은 역활에 대해 별다는 생각이 없고 본래 갖고 있던 자신의 모습으로 생활을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역활에 충실하게 되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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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사랑하고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트래비(애드리언 브로디)는 죄수 역할을, 처음 보수적이고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였던 배리스(포레스트 휘태커)가 간수 역할을 맡아 악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며 혼란을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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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와 배리스는 죄수와 간수로서 대립 관계가 심화되고 배르스의 목욕적인 행동은 더 심해진다.

단체의 생활에서 한 사람이라도 실험을 포기하면 약속한 돈을 받지 못한다는 말에 누구도 선뜻 실험을 포기하지 못하게 된다. 결국 인간은 물질적은 노예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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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Jesus 스타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 잡는 애드리언 브로디는 모욕을 견뎌내는 섬세한 감정표현을 잘 보여주고 있다.

상황에 따라 서서히 변해가는 배리스의 역활을 멋지게 해낸 포레스트 휘태커의 표정 연기 또한 주목할 만하다.

그리고 짧은 영상으로 비춰지는 인도의 아름다움 또한 놓칠 수 없는 영화의 묘미라 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죄수와 간수의 역할로 인해 인간의 내면을 다시한번 되돌아 볼 수 있게 한다.

영화 개봉은 11일이다. 15세 이상 관람가.

ygr63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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