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미남 스타에서 선 굵은 연기파 배우로 변신한 알렉 볼드윈과 <섹스 앤 더 시티>의 신시아 닉슨이 영화 <라임라이프>에서 수상한 커플로 돌아온다.
영화에서 알렉 볼드윈은 경제력은 있지만 다른 데 한눈 판 대가로 가족에게 왕따 당하는 가장 미키 역을 맡았다.
신시아 닉슨은 잘 나가는 커리어 우먼이지만 무기력한 남편(티모시 허튼) 때문에 힘들어 하며 동료 미키에게 의지하게 되는 멜리사 역을 연기한다.
미키의 아들이자, 첫사랑과 가족 문제 사이에서 고민하는 스캇에는 맥컬린 컬킨의 동생 로리 컬킨이 연기했다.
그의 마음을 뒤흔드는 마성의 소녀이자 멜리사의 딸 아드리아나는 줄리아 로버츠의 조카이자 <스크림4> 캐스팅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엠마 로버츠가 맡아 영화에 싱싱한 에너지를 불어 넣었다.
첫사랑에 대한 고민으로 방황하는 소년의 눈을 통해 본 철없는 어른들의 세계를 위트 넘치는 대사와 유머로 풀어낸 <라임라이프>는 세계적인 명장, 마틴 스콜세지가 제작을 자처하고 나서며 주목을 받았다.
데릭 마티니 감독과 형 스티브 마티니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반영한 시나리오가 단번에 마틴 스콜세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
공감 가는 캐릭터와 명품 배우들의 맛깔 나는 연기가 한껏 사실감을 살린 <라임라이프>는 토론토 영화제에서 비평가상을 수상과 해외 네티즌들의 호평에 힘입어 북미 개봉 당시 흥행에도 성공을 거뒀다. 영화는 9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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