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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학력위조 관련 악플러 법적대응 시사”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0-08-02 16:30 KRD2 R0
#타블로 #학력위조
NSP통신-<사진출처=타블로 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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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타블로 미투데이>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학력위조 논란으로 힘든 심경을 토로해 온 에픽하이 타블로(본명 이선웅)가 결국 악플러에 대해 ‘법적대응’이라는 초강수의 칼을 빼들었다.

2일 타블로는 법률대리인인 법부법인 강호 측을 통해 학력위조와 관련해 발생돼온 일련의 사건들을 ‘한 개인과 그 가족을 파멸시키려는 조직적이고 악랄한 범죄행위’로 잠정 규정짓고, 자신과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감마저 안겨준 악플러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법적대응의 뜻을 밝혔다.

강호 측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타블로의 학력이 사실로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터넷카페 등을 통해 악의적 의도를 가진 네티즌(악플러)들이 진실을 교묘히 왜곡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일부 언론 또한 이들이 제기한 거짓 의혹을 아무런 검증없이 그대로 보도해 국민들에게 거짓을 사실인냥 착각하게 만들고 있어 타블로에게 커다란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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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심지어 이들은 타블로의 가족들이 뭉쳐 학력위조를 사실화하는데 기여했다”며 “타블로 가족들의 인적사항 및 주소를 공개하는가 하면, 이들의 집과 직장을 찾아오거나 협박전화를 하는 등 상식밖의 행동으로 인권유린까지 서슴치 않고 있어 그 피해가 가족들에게까지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강호 측은 “이들의 행위는 한 개인과 그 가족을 파멸시키려는 조직적이고 악랄한 범죄행위로밖에 볼 수 없어 적극적인 법적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며 “오늘(2일)부터 1주일 내 타블로 및 그 가족에 대한 명예훼손적인 글, 댓글·기사들을 모두 삭제해 법적인 소송에 휘말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타블로는 지난 해 6월부터 스탠포드 대학에서 수학한 사실이 없다는 학력위조 논란에 휘말리면서 ‘학력은 위조된 바 없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해명해 논란 잠재우기에 나섰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계속해 의혹을 풀지 않았다.

이에 타블로는 진실규명을 위해 스탠포드 대학 부학장 토머스 블랙의 공식 서면(타블로의 학력 인증) 내용과 졸업증명서를 언론에 공개했으나 좀처럼 논란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학력위조에 대한 책임론의 불똥은 그의 가족들에게까지 튀며 타블로를 괴롭혀 왔다.

타블로는 지난 6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증오’로 만들어낸 학력위조설 억울하고 이런 현실이 슬프다”는 글을 올린데 이어 10일에는 “나는 거짓말 하지 않았다. (학력위조설로) 나와 가족의 삶 모두가 망가졌다”는 착잡한 심경을 글로 토로하기도 했다.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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