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인천공항 7월 여객수송량은 534.0만명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주요 노선별로 보면 일본(+27.2%), 동남아(+15.5%), 유럽(+12.8%), 대양주(+12.3%), 미주(+11.1%)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고 동북아(-0.8%), 중동(-2.9%), 중국(-35.6%) 노선은 역성장했다.
7월 환승객은 63.4만명으로 전년대비 15.2% 증가했다. 전체여객 대비 환승객 비중은 11.9%로 전년대비 1.5% 포인트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일본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단거리 노선이 두 자리 수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월간 백만명 수준까지 상승했다.
여객 성수기를 맞아 미주와 유럽도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 노선은 5개월 연속 역성장 중이다.
인천공항 7월 화물수송량은 24.5만톤으로 전년대비 6.7% 증가했다. 주요 노선별로는 동북아(+11.0%), 동남아(+10.7%), 미주(+10.0%), 일본(+6.1%), 유럽(+5.8%), 대양주(+4.0%) 노선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고, 중국(-2.2%)과 중동(-3.4%)은 역성장했다.
한국발 직화물은 6.7만톤으로 전년대비 6.0% 증가하며 16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 대형항공사의 화물 성장률은 대한항공이 +6.0%, 아시아나항공이 -0.3%를 기록했다. 장거리 노선 화물실적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물동량과 함께 단가도 상승하고 있어 하반기 화물 성수기로 갈수록 대형항공사 화물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 여객 성장률이 중국노선 마이너스 성장으로 한 자리 수 성장으로 둔화됐다.
중국 정부의 여행제한 조치가 완화되기 전까지는 중국 노선의 역성장은 불가피하며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중국노선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분기 항공사 영업이익은 여객 호조와 기대 이상의 화물 수요 증가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여름 성수기 항공권 티켓은 정상가 판매 비율이 높고, 유류비 부담은 낮아 항공사 영업이익은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