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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의 영화,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폐막작 초청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0-07-20 19:0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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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옥희의 영화>가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는 제 67회 베니스영화제 공식경쟁부문 ‘오리종티’ 폐막작에 초청됐다.

이는 지난 5월 <하하하>가 제 63회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그랑프리 수상에 이어 같은 해 <옥희의 영화>가 베니스 영화제에 진출해 한 해 동안 동일한 감독이 다른 두 작품으로 세계적인 두 영화제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낳은 것.

<옥희의 영화>가 초청된 ‘오리종티’는 ‘베네치아67’과 함께 베니스영화제의 공식경쟁 부문으로 영화의 장르나 길이에 관계없이 영화 만들기에 대해 지속적인 재정립을 하고 있는 새로운 경향의 영화를 선정하는 섹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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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부터 중편, 장편 등 모든 영화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22편의 영화 중 오리종티상((장편, 중편, 단편 부문)과 오리종티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여한다.

홍상수 감독은 그간 베를린 영화제, 칸 영화제, 뉴욕 영화제, 토론토 영화제 등 유수의 세계영화제들과 인연이 깊었으나 <옥희의 영화>를 통해 베니스영화제와는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

<옥희의 영화>는 영화과 학생 옥희(정유미)와 같은 과 동기 진구(이선균), 그리고 영화과 송교수(문성근)를 둘러싼 네 가지 이야기가 동일한 등장인물이란 코드 속에 하나로 묶여있는 구조의 작품.

2009년 여름 <하하하> 촬영과 후반작업을 마치고 가을부터 시작해 한 해를 넘기면서 총 13회차 동안, 배우와 스탭들이 의기투합하며 완성한 <옥희의 영화>는 이선균, 정유미라는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스크린 스타와 베테랑 배우 문성근의 조합으로 더욱 기대를 낳고 있다.

영화는 9월 중 국내에서 개봉예정이다.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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