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의 2분기 영업이익은 6322억원(QoQ -22%, YoY -9%)으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
지분법 호조(885억원, QoQ +199억원)로 순이익은 컨센을 7% 상회했다.
실적 하이라이트는 아로마틱·첨단소재의 증익, 지분법이익 호조 지속, 타이탄 설비트러블 관련 일회성손실 290억원, 전사 역래깅 효과 약 500억원 이상 등이다.
올레핀은 BD, MEG 등 주력 제품의 마진 축소로 영업이익이 QoQ 34% 감소했으나 OPM은 20.6%로 견조했다.
PE의 이익 감소가 미미한 것으로 예상된다. 아로마틱은 QoQ 11% 증익됐는데 PET·PIA의 마진 호조와 가동률 상승 효과 영향이다.
첨단소재는 ABS의 마진 호조로 QoQ 11% 개선됐으나 판가전가의 시차효과로 다음 분기가 더 전망된다.
반면 타이탄은 설비트러블과 높은 원가 영향으로 QoQ 24% 감익되며 부진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8087억원(QoQ +28%, YoY +26%)으로 1분기의 사상최대치에 재차 도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타이탄 트러블관련 일회성손실 및 역래깅 효과가 제거되는 영향이 크다. 이로 인해 타이탄의 실적 개선폭(QoQ +106%)이 도드라지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PET·ABS의 마진 호조로 아로마틱·첨단소재의 실적 개선 추세 또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레핀은 MEG·SM 등 주력 제품 마진 개선으로 QoQ 27%가량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익 개선의 핵심은 PE 이외의 모든 제품군이 턴어라운드하면서 이익 창출 능력이 다각화되고 있다는 점이다”며 “이익 창출력 확대로 2018년까지 높은 이익 Cycle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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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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