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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차강판가격 인상 및 양호한 국내 철근수급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7-17 07:21 KRD7
#현대제철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제철(004020)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5000억원(+24.0%, QoQ +13.3%)과 3559억원(YoY +1.0%, QoQ +25.7%)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수기 효과에 의한 철강재 판매량 증가(QoQ +6.1%)와 철근 기준가격 인상에 따른 봉형강류 스프레드 확대(QoQ +1만원/톤) 및 5월부터 적용된 자동차용강판가격 인상(6만원/톤)으로 판재류 스프레드가 확대(QoQ 3.5만원/톤)되면서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컨센서스인 3578억원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

하지만 연결 실적의 경우 현대차그룹의 해외 자동차판매량 둔화에 따른 현대제철의 해외 SSC(스틸서비스센터)의 수익성 악화로 전년동기대비 9.9% 감소한 3894억원의 영입이익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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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들어 철강 원재료인 철광석 및 원료탄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에 3분기 현대제철의 고로 원재료 투입단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5월 차강판가격 인상이 3분기에는 온기로 반영되기 때문에 판재류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봉형강류의 경우 비수기 돌입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철근 기준가격 인하(1.5만원/톤)에 의한 스프레드 축소가 예상된다.

이를 감안하면 현대제철의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3295억원(YoY +2.9%, QoQ -7.4%)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5월부터 현대차그룹향 차강판가격 인상이 확정됐기 때문에 그동안의 인상실패 우려가 해소됐고 국내 철근시장 호조 지속 또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현대차그룹의 중국 판매량도 3분기 이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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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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