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홈쇼핑(057050)의 2분기 별도기준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4.8%, 7.8% 성장한 8800억원과 364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TV 와 모바일채널이 각각 YoY 3.5%, 20% 성장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T커머스 매출이 400억원(YoY +220) 이상 기록하면서 TV채널 성장률을 약 YoY 5%p 제고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렌탈·가전 등 저마진 상품 비중 상승으로 GPM은 소폭 감소하지만 영업이익률은 4.1%(YoY +0.1%)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채널 고마진 TV상품 비중이 50%에 근접하고 송출수수료 증가율이 YoY 4%(1분기 YoY 8%) 수준으로 둔화되기 때문이다.
하반기 전망은 매크로와 마이크로가 모두 긍정적이다. 6월 소비심리는 111.1로 전월 대비 3.1p 상승, 6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지출전망이 109(MoM +3p)까지 상승한 점이 특히 고무적이다. 실제로 6월 중순 이후 백화점과 대형마트, 홈쇼핑 채널 전반적으로 판매 실적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YoY 5% 이상 꾸준히 증가할 수 있는 펀더 멘탈을 갖췄다.
T커머스와 모바일 비중 상승으로 채널 믹스가 개선된 반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온라인 채널 경쟁은 크게 완화 됐다.
의류·화장품에서 여행·렌탈 등 무형상품에 이르기까지 소비패턴과 트렌드 변화에 따른 유연한 MD 전략으로 상품 믹스를 최적화하고 있다.
한편 SO송출수수료 부담은 크게 줄었다. 현대홈쇼핑의 SO송출수수료는 하반기 YoY 3%대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렌탈케어(지분율 100%) 실적 부담이 있지만 HCN과 한섬에서 발생하는 지분법이익으로 상당히 상쇄 가능하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소비 경기 회복에 의한 추가적인 실적 모멘텀, 채널·상품믹스 개선 및 SO송출수수료 부담 완화에 따른 사업구조 안정화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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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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