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중공업 (009540)은 사업부의 분할 이슈로 재평가를 받아왔다.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차입금 이전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했고 조선업 턴어라운드의 최대 수혜주로 손꼽히며 YTD로 38%가 상승했다.
올해에는 현대삼호중공업과 더불어 VLCC 와 수에즈막스급 탱커 시장을 싹쓸이 하며 수주잔고를 채우고 아울러 해운업계의 얼라이언스 개편으로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CMA CGM 이 2 만 TEU 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 척 입찰을 시작했다. 컨테이너선의 수주량이 현대중공업의 12M Fwd PBR과 무려 0.82 의 관계를 보이기 때문에 컨테이너선 수주는 주가에 큰 호재라고 예상된다.
LNG 탱커 공급 과잉과 용선료 하락 국면으로 인해 현대중공업의 LNG 탱커 수주는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며 해양플랜트 발주량 역시 적을것이라는 점도 아쉬운 것으로 보인다.
손지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의 수주량 구성에서 LNG 탱커와 해양플랜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31.4% 정도였기에 전체 수주량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수주절벽 이후 지속적으로 탱커를 수주했고 컨테이너선 수주 기대감이 작용하는 구간이다”며 “LNG 탱커와 해양플랜트 수주는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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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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