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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민관협력 도시재생사업 모델 제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6-22 15:19 KRD7
#현대차(005380) #도시재생사업 #청춘발산마을

‘철거 대신 보존’ 광주 ‘청춘발산마을’ 오픈

NSP통신-(앞 줄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현대차 박광식 부사장, 윤장현 광주시장, 이영회 노인회장 등 행사 참가자들이 발산광장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
(앞 줄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현대차 박광식 부사장, 윤장현 광주시장, 이영회 노인회장 등 행사 참가자들이 발산광장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 그룹과 광주시가 민관협력 도시재생사업의 새 역사를 썼다.

현대차그룹은 22일 광주시 서구에 위치한 발산마을에서 윤장현 광주시장, 현대차 박광식 부사장, 사회적 기업 ‘공공미술프리즘’ 유다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춘발산마을’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청춘발산마을은 현대차 그룹이 지난 2015년부터 2년에 걸쳐 광주시, 광주 서구청, 사회적 기업 ‘공공미술프리즘’과 협업해 시행한 민관협력 도시재생사업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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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사업이란 마을을 완전히 철거하는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기존 모습을 유지하면서 낙후된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오픈하는 청춘발산마을은 민관이 협력한 도시재생사업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실제로 청춘발산마을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 공실률이 36% 감소했고, 월 평균 방문객도 6배가 넘게 증가해 매달 3천명이 찾는 광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또 이런 결과는 현대차 그룹과 광주시가 단순히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 보존에 중점을 두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청년마을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기에 가능했다.

한편 오픈 기념식을 시작으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청춘발산마을 일대에서는 ‘먹거리’, ‘살거리’, ‘즐길 거리’ 등 3개 존으로 구성된 ‘발산하장(場, 플리마켓)’이 운영되며, 지역 인디밴드의 버스킹 공연과 마을 전시회 등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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