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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된 사나이>성인 연기자들도 감탄한 아역배우 김소현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0-06-21 12: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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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유괴영화의 공식을 깬 차별화된 스토리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유일한 아역배우 김소현의 절제된 연기력에 성인 배우들이 놀라고 있다.

김소현은 영화 <파괴된 사나이>에서 유괴당한 뒤 유괴범과 8년의 세월을 함께하면서 자라게 된 ‘주영수(김명민 분)’의 딸 ‘주혜린’.

김소현은 이미 지난 2008년 KBS <전설의 고향>에서 귀신들린 아이 ‘연화’ 역을 소름 끼치도록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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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뿐만 아니라 MBC드라마 <케세라세라>에선 ‘한은수(정유미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김소현은 또, SBS 드라마 <천만번 사랑해>를 비롯해 KBS 드라마 <행복한 여자>,<부자의 탄생>등에 출연, 방송계에 소문난 연기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뮤지컬 <대장금>에 도전, 어리지만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탄탄히 연기경력을 쌓아가고 있는 촉망 받는 기대주이다.

김소현은<파괴된 사나이>에서 8년의 세월을 유괴범과 살아가면서 모든 감정을 잃어버리고 마는 13살 소녀의 역할을 맡았다.

올해로 12살이 되는 소현양은 500 :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파괴된 사나이에 캐스팅 됐다.

8년 동안의 고통의 시간을 대사 없이 표정만으로 전해야 했기 때문에 성인연기자도 하기 힘든 연기력이 필요했다.

하지만 소현 양은 이런 우려와는 달리 선배연기자의 조언을 받으면서 계속되는 두려움과 불안감, 그리움을 아역배우에게선 보기 힘든 절제 된 표정연기를 통해 유감없이 표출하고 있다.

영화<파괴된 사나이>는 8년 전 유괴돼 죽은 줄만 알았던 딸이 ‘그 놈’과 함께 나타나자 딸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가슴을 울리는 필사적인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우민호 감독의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7월 1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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