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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화물연합회, “화물운전자복지재단 이사회 참여, 소송건과는 별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0-06-21 07:29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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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개별화물연합회(회장 안철진)가 지난 4월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화물복지카드 적립금 지급 청구소송’을 정부와 신한카드를 상대로 제기한 가운데 신한카드가 화물복지카드 사용액 중 0,2%를 적립해 조성한 화물발전기금 197억원으로 국토부가 주관이 돼 설립한 화물운전자 복지재단 이사회 참여를 지난 6월 14일 결정했다.

화물복지카드 적립금을 둘러싼 개별화물 연합회와 국토해양부의 지난 6년간의 끈질긴 대립이 개별화물 연합회의 화물운전자복지재단 이사회 참여로 사실상 종지부를 찍는 것처럼 보이는 가운데 개별화물연합회 안철진 회장은 DIP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화물운전자 복지재단 이사회 참여로 소송을 취하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소송과 화물운전자복지재단 이사회 참여는 극구 별도사항 이라고 밝혔다.

◆ 2010년 3월 화물운전자복지재단이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설립될 당시부터 현재까지 국토부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줄곧 복지재단 이사회 참여를 거부했는데 이유는 무엇인가?

정부와의 입장차이 때문이다. 정부는 대부분 개별화물운전자들이 조성한 화물복지카드 적립금을 가지고 마치 선심성 정책을 펼치려고 하지만 사실 화물복지카드 적립금으로 펼치는 복지사업은 우리 개별 화물 연합회가 이미 2001년부터 자체적으로 펼쳐왔던 복지사업으로 정착화 돼 있는 사업인데 정부가 갑자기 2004년 3월부터 직접 하겠다고 나서면서 우리 개별화물 연합회를 무슨 문제가 있는 집단으로 매도해 정부와 대립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화물운전자 복지재단 이사회 참여를 거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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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동안 줄곧 정부와의 입장차이 때문에 화물운전자 복지재단 참여를 반대해 왔는데 뒤늦게 다시 화물운전자 복지재단 참여를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화물연대도 정부의 화물운전자 복지재단 설립에 반대 했지만 복지재단 이사회에 참여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판국에 대부분 개별화물 차주들의 복지카드 사용적립금으로 조성된 복지재단 참여를 더 이상 미룰 경우 개별화물 차주들의 권익이 배재될 상황이 염려됐고 반대를 하더라도 화물운전자 복지재단 이사회 내에서 개별화물 차주들의 권익을 대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화물운전자 복지재단 이사회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

◆ 현재 개별화물연합회 안철진과 회원 999명이 신한카드와 정부를 상대로 화물복지카드 적립금 지급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 화물운전자 복지재단 이사회 참여는 이 소송과 별개로 진행하고 있는 사안인가?

그렇다. 소송은 제가 취하 하려고 해도 다른 999명의 동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소 취하가 쉽지 않다. 다시 말해 신한카드와 정부를 상대로 한 화물복지카드 적립금 지급 청구소송은 저의 화물운전자 복지재단 이사회 참여와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다.

저의 화물운전자 복지재단 이사회 참여는 2009년 5월부터 화물복지카드 사용 의무화에 따라 2010년부터 조성되고 있는 개별화물 차주들의 복지카드 사용으로 인한 적립금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소송은 2004년 3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이미 적립된 화물복지카드 사용적립금의 환원을 위한 문제임으로 저의 화물운전자 복지재단 이사회 참여는 소송과는 별개로 생각해야 한다.

한편, 화물운전자복지재단은 지난 6월 14일 9명의 이사 중 7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 5차 이사회를 마치고 2010년 상반기 화물운전자들을 상대로 한 장학사업과 교통피해 보상사업 시행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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