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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시티 양재동 화물터미널 임시 주차장 너무 협소해 !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0-05-15 08:58 KRD1
#파이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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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이시티(대표 이정배)가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양재동 225번지 외 6필지)에 개발하고 있는 초대형 첨단복합 유통단지 안에 임시로 개설한 화물터미널이 너무 협소해 주변상가에 산재해 입주해 있는 약 100여개의 화물자동차 운송주선업체들과 일하는 화물차량 기사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파이시티가 현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는 건물철거를 위해 화물주차장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물론 개발지역 한쪽에 화물주차장을 임시로 마련해 놓았지만 장소가 너무 협소해 대형 화물차량 기사들의 경우 주차장 이용을 꺼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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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올라온 4,5톤 윙바디 화물차량 이응노 기사는 “일주일 한번 정도 근처 하나로 양재물류에 화물을 실고 와서 저녁 11시정도 하차하면 과거엔 양재동 화물터미널에 와서 목욕탕도 이용하고 휴식을 취하곤 했는데 지금은 목욕탕은 생각할 수도 없고 주차장도 너무 협소해 이용하기가 매우 불편하다”며 “ 그러나 다른 마땅한 곳을 찾을 수 없어 주차장 보다 편리한 도로를 불법 점유해 대기 주차할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파이시티가 양재동 화물터미널에서 화물차로 4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마련한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210-1번지 에 마련한 임시 화물 주차장은 양재동 화물터미널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화물차량 기사들로부터 주차장 이용을 왜면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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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기자가 방문한 5월 14일에도 주차장을 이용하는 화물차량은 단 한 대도 보이지 않았고 주차장 관리인의 말에 따르면 “평소 하루 2~3대 정도 겨우 이용하며 파이시티와 주차장 사용 임대계약을 체결한 날로부터 지금까지 6대 주차 한 적이 가장 많이 이용한 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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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시티의 화물주차장 마련 안을 보면 파이시티가 개발에 성급한 나머지 국내 최대 화물거래의 중심지중 하나인 양재동 화물터미널을 이용하는 화물차량 기사들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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