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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안철수, “프랑스 국민은 지긋지긋한 60년 기득권 정당구조 깼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5-08 11:11 KRD7
#19대 대선 #안철수 #프랑스 #국민의당

“1번 찍으면 이 나라 또 다시 두 동강으로 나뉘어 분열하고 2번 찍으면 부끄러운 과거 반복된다”

NSP통신-국민속으로 뚜벅이 유세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국민의당)
국민속으로 뚜벅이 유세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국민의당)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5층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프랑스 국민은 지긋지긋한 60년 기득권 정당구조 깼다고 전했다.

안 후보는 “오늘 새벽 프랑스는 중도신당의 마크롱을 차기 대통령으로 선택했다”며 “프랑스 국민은 지긋지긋한 60년 기득권 정당구조를 깼다”고 소개했다.

이어 “프랑스는 낡은 이념이 아니라 새로운 변화를 선택했다”며 “기득권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청산하고 프랑스의 새로운 미래를 선택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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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 후보는 “내일 치러지는 한국의 대선도 변화와 미래를 선택할 것이다”며 “못해도 2등은 하면서 계속 살아남은 한국의 기득권 양당 정치를 혁신하는 선거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안 후보는 “대한민국이 세계 역사에 프랑스와 함께 기득권 정치의 종말을 고하는 상징 국가가 될 것이다”며 “이러한 시대적인 변화의 흐름을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다”고 확신했다.

이어 “그 동안 1번과 2번에게는 기회가 많았지만 그 기회를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치인 자신을 위한 것으로 바꿔버렸다”며 “1번 찍으면 이 나라 또 다시 두 동강으로 나뉘어 분열하고 대결하는 정치 반복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후보는 “2번 찍으면 부끄러운 과거가 반복된다”며 “대통령 후보 자격조차 없는 부끄러운 2번 찍으시면 이 나라는 다시 부끄러운 과거로 돌아간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안 후보는 “다시 1번이나, 2번이 되면 광장은 앞으로 5년 내내 분노한 대중의 전쟁터가 될 것이다”며 “이대로 멈추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안 후보는 “제가 세 가지 약속 드렸다”며 “국민을 통합하는 대통령, 최고의 인재로 구성된 역사상 가장 유능한 정부,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를 준비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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