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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2시30분 평택시 평택로 105 통복시장 앞 참송이 한의원 앞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평택시민들에게 공약을 발표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김병관 기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수도권 규제를 대폭 해제해서 수도권의 경쟁력을 대폭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2시30분 평택시 평택로 통복시장 앞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평택시민들에게 공약을 발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는 “수도권을 일방적으로 묶어서 지방을 발전시킨다는 정책은 맞지 않는 정책”이라며 “ 수도권 규제를 해서 기업, 청년들이 일자리를 막지말고 이제는 적절하게 조절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또 지방정책은 별도로 지방발전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경기 평택시통복시장에서 상인과 함께 떡을 먹고 있는 홍준표 후보. (김병관 기자)

이어 “제가 경상남도 지사할때에 수도권을 억지로 규제를 묶어놓으니 수도권에 있던 기업이 어디까지 내려가는가 하면 충청남도까지만 내려가요. 그 이하는 안내려간다. 해외로 나간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수도권은 수도권대로 경쟁력을 확보해 주고 지방은 지방 특성에 맞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정책이 올바른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홍 후보는 “평택은 미군기지가 있는 곳이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평택의 중요성은 미국보다도 우리가 주목해야하는 그런 곳”이라며 “최근에 북쪽에서 미국이 선제공격하면 평택을 비롯한 미군기지에 미사일을 쏘겠다고 했다. 그만큼 대한민국 안보위기가 극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연설을 하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김병관 기자)

홍 후보는 연설을 마친 후 평택시민들에게 인사하고 통복시장에서는 시장 상인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한편 이날 홍준표 후보 유세 연설하는 모습 등을 일본 NHK 방송이 취재해 눈길을 끌었다. 유세에는 원유철 선대 위원장, 이우현 국회의원, 김윤태 평택시 의장, 김혜영, 이병배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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