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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신촌 간 심상정, “청년이 절망하는 사회 희망이 없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4-19 14: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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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정의당)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정의당)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9일 오후 신촌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앞 유세에서 청년이 절망하는 사회는 희망 없다고 질타했다.

심 후보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촛불이 만들었고 시민 여러분들이 정권교체 사실상 다 이뤄놨다”며 “이제는 과감한 개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만드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촛불 선두에 대학생들이 있었다”며 “이 사회의 부조리와 불평등을 온몸으로 겪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여러분들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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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심 후보는 “가장 평화롭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국민을 배신한 대통령을 여러분이 끌어 내렸다”며 “바로 여러분들이 촛불 시민혁명의 중심이다”고 격려했다.

특히 심 후보는 “여러분, 주말마다 광장에 왜 나갔습니까? 국정농단한 대통령 파문 때문에만 나갔습니까? 아닙니다. 아무리 열심히 하려고 해도, 알바하고 또 공부하고 취업준비 해도, 여전히 불안한 미래 때문에 나간 것 아닙니까? 정유라가 ‘돈도 실력이다’란 말에 열 받아서 나간거 맞지 않습니까? 불안하고 불평등한 삶 바꾸고자 나가신거죠”라고 외쳤다.

이어 “우리 청년세대, 88만원 세대라 불리더니 이제는 77만원 세대 됐다”며 “아무리 세계에서 제일가는 스펙을 쌓아도 좋은 일자리는 하늘의 별따기다”며 “사회 나오기도 전에 1900만원이 넘는 빚쟁이가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심 후보는 “저는 여러분께 주문한다”며 “대한민국 청년들은 대한민국의 개혁을 주장할 권리가 있고 출발선을 동등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할 권리 있으며 사회 나가기도 전에 청년을 빚쟁이로 만드는 대한민국, 갈아엎을 권리가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심 후보는 “저 심상정이 꿈꾸는 정치는, 제가 바꾸고자 하는 대한민국은 부당한 권력과 불평등한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이 있을 때 가능하다”며 “지금까지 고통스러웠다고 해서, 미래의 불행도 감내하라는 무언의 압력에 당당히 맞서 싸우라”고 독려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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