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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8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카이스트 교내 빨래방에서 노인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올해 말이면 어르신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하는 고령사회로 접어든다”며 “그렇지만 지금 우리는 OECD 국가 중 노인자살률 1위, 노인 빈곤률 1위라는 뉴스를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돌봄을 받지 못하고 사회적 보장이 충분치 못한 상황에서 100세까지 수명이 늘어가고 있다”며 “지금 정말 시급하게 이 문제는 해결되어야만 한다.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만 할 때다”고 강조했다.

또 안 후보는 “우선 첫 번째로 노인 빈곤 제로 시대를 열겠다”며 “우선 소득 하위 50% 이하 어르신들의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안 후보는 “두 번째로 의료비 걱정 없는 건강 백세시대를 열겠다”며 “어르신 틀니에 대한 건강보험 본인 부담 50%를 30%로 낮추고 65세 이상 노인 환자 외래 진료 시 구간별로 본인 부담금을 차등화해 어르신 1인당 본인 부담금을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안 후보는 안심(安心) 노인복지 공약으로 ▲저소득 어르신 기초연금 인상(소득하위 50%, 30만원) ▲기초연금, 국민연금 가입기간 연계 폐지 ▲노후준비계좌제·노후소득보장통합 재정 계산제 도입 ▲어르신 의료비 부담 경감(75세 이상 입원본인부담 20%→10%, 틀니 본인부담 50%→30%, 외래진료비 정액제→정률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국 확대 ▲어르신 단골의사제 도입 ▲치매 국가책임 강화(간병급여 우선 적용, 국립치매마을 시범 조성, 국가치매 연구개발비 2배 확대 등) ▲질 높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제공(대상자 확대, 본인부담금 인하, 공공요양시설 확충,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가칭) ‘인생이모작법’ 제정, 취업교육 및 평생교육 강화 ▲어르신 일자리 확대(매년 5만개 추가) 및 수당 단계적 인상(22만원→30만원) ▲어르신 건강여가생활지원센터 확대 개편 ▲독거노인 공동생활가정 설치·운영 ▲어르신 생활체육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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