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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한양의 봉사활동 모임인 ‘한양사랑나눔회’가 지난 29일 인천 사할린동포 복지회관에 거주하고 있는 국내 영구귀국 사할린동포 노인 25명과 함께 용인 에버랜드 봄나들이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할린동포 노인 대부분이 고령인 까닭에 평소 나들이 다니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마련한 것으로 매년 한차례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유명한 관광지를 방문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나선 사랑나눔회 회원들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에버랜드 곳곳을 돌아보며 놀이기구를 함께 타고 사진도 찍고, 사파리 및 퍼레이드를 관람했다.

이날 나들이에 참여한 한 노인은 “거동이 불편해 고국에 와서도 관광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데 한양 봉사단원들이 매년 찾아와 함께 해주고 있어 너무 고맙다”며 “놀이시설과 동물원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의 사랑나눔봉사단은 어려운 이웃 연탄나누기, 김장담그기, 자선바자회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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