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강영관 기자] 경남기업이 지난 30일 광주시 수완택지개발지구에 전기 및 지역 냉·난방을 동시에 공급하는 수완에너지의 열병합발전소를 준공했다.
지난 2007년 3월에 착공해 36개월만에 준공한 이번 열병합발전소는 민간사업자가 택지개발지구에 전기와 냉난방을 직접 공급하는 발전소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청정연료인 LNG를 이용하는 발전용량 118MW+91Gcal/h급 열병합발전설비를 갖추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광주시 집단에너지사업구역(수완·하남2지구: 전기+지역 냉·난방, 하남3·첨단2단계: 지역 냉·난방)의 총 3만6천가구에 전기와 지역 냉·난방을 공급한다.
이번 열병합발전소는 첨단기술이 집약돼 있는게 특징. 환상배전망을 이요한 이중전원시스템, 지중선로 24시간 모니터링 및 자동개폐기 원격제어가 가능한 배전선로원격제어시스템, 검침에 대한 고객 불편 해소 및 고객이 실시간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통합원격검침시스템 등의 첨단기술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한편, 경남기업은 지난 30일 한국산업은행과의 자금조달약정 체결을 맺고 ‘KIAMCO파워에너지 사모펀드 KPEF 1호’에 경남기업소유 광주수완에너지 지분 50% 매각을 통한 PF로 총 2068억원의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
이번 매각 및 PF에 의한 유동성확보를 통해 자금운영에 한층 여유를 갖게 된 경남기업은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일부는 단기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이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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