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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Team의 스타라이트.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2016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에서 중·고등부 기획부문 대상작인 ‘스타라이트’(STARLIGHT)의 수상이 취소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강만석, 이하 한콘진)은 11일 저녁 외부 평가위원을 포함한 심의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최근 표절 의혹을 제기된 스타라이트와 원 저작자의 ‘스타더스트’(Stardust)와 비교 분석을 시행한 결과 일부 아이디어의 차용이 확인돼 이날 밤 늦게 수상을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표절 의혹이 제기된 중·고등부 기획부문 스타라이트는 한국 사회 전반에 만연한 우울증과 청소년 자살률 세계 1위라는 시대적 배경에 물음을 던지는 의미 있는 서사구조를 지닌 작품이라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작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한콘진은 스타라이트를 출품한 라이트팀(LightTeam)에 대해 수상 취소 사실을 통보하고 상금 환수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콘진 관계자는 “이번 문제와 관련해 향후에는 창의성과 독창성이 우수한 작품이 선정될 수 있도록 표절 의혹에 대한 사전 및 사후 검증 절차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12월 진행된 2016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직무대행 송수근)와 한콘진이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함께 진행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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